배경·목적
2004~2005년 이명박 시장기에 노들섬 매입(274억 원)과 오페라하우스 구상이 시작됐고,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한강 르네상스’의 핵심 문화 랜드마크 사업으로 ’한강예술섬’이라는 이름으로 확대·계승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견줄 한강의 세계적 공연예술 랜드마크를 조성해 서울의 문화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를 높인다는 구상이었다.
핵심 내용
2009년 3월 지명초청 국제설계경기에서 건축가 박승홍(dmp)의 작품 ‘춤’(한강 물결과 춤사위를 형상화한 곡면 디자인)이 당선됐다. 오페라극장 1,500석, 콘서트홀 1,900석, 다목적 공연장·미술관 등 연면적 약 53,000㎡의 복합 공연예술센터를 계획했다. 사업비는 2009년 발표 당시 약 4,500억 원에서 총 약 6,735억 원으로 불어났고, 연간 운영비 600억 원 이상 소요 전망도 제기됐다. 2010년 지방선거 후 야당 다수의 서울시의회가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착공하지 못하고 표류했다.
성과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종료돼 실질적 성과는 없다. 2012년 무기한 보류를 거쳐 2017년 도시계획시설 변경으로 공식 백지화됐고 당선안 ’춤’은 폐기됐다. 사업 부지는 박원순 시정에서 도시농업 텃밭을 거쳐 2019년 음악 중심 복합문화공간 ‘노들섬’(라이브하우스 456석 등)으로 소규모 재생 개장했다. 이후 노들섬 활용 논의의 반면교사가 됐다.
논란
계획 단계에서 사업비가 4,500억→6,735억 원으로 급증해 재정 부담 논란이 컸고, 오페라 수요·운영수지 대비 과잉 투자라는 전시성 토건행정 비판의 대표 사례로 거론됐다. 착공 없이 설계비·공모비 등 276억여 원(토지매입 포함 약 550억 원)이 매몰됐다. 시의회 예산 전액 삭감으로 시장-의회 갈등의 상징이 됐으며, 2021년 오세훈 복귀 후에는 반대로 박원순표 노들섬 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감사가 착수되는 등 정치적 공방이 이어졌다. “노들섬을 대형 예술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 자체는 2기 ‘노들 글로벌 예술섬’(토마스 헤더윅 ‘Soundscape’ 설계, 2025년 10월 착공, 2028년 준공 목표)으로 재기동됐다 — 다만 오페라하우스 원안의 계승이 아닌 동일 부지·동일 시장의 비전 재추진이다.
핵심 수치(KPI)
- 계획 총사업비: 약 6,735억 원 (2011년 중단 시점; 2009년 발표 시 4,500억 원)
- 계획 규모: 오페라극장 1,500석 + 콘서트홀 1,900석, 연면적 약 53,000㎡ (2009년 당선안)
- 매몰비용: 약 550억 원 (토지매입 274억 + 설계·공모비 등 276억, 2017년 백지화 시점)
- 후속: 노들 글로벌 예술섬 총사업비 3,704억 원, 2028년 준공 목표
관련 정책
- [[han-renaissance]] — 한강예술섬을 핵심 랜드마크로 담았던 상위 프로젝트
- [[sebitseom]] — 같은 한강 르네상스 계열의 랜드마크 논란 사례
- [[great-hangang]] — 노들 글로벌 예술섬으로 구상을 재기동한 2기 상위 프로젝트